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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다반사

오래된 카메라

달이 밝네요, 오늘. 2017. 9. 1. 21:04
카메라를 찾았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배터리는 방전. 겨우 충전 후 켜보니 시간 및 모든 기능을 다시 설정해야 할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나있었다.

생산된지 10년이 된 나의 두번째 카메라. 니콘 P80.
같이 호주도 가고 일본도 몇 번이나 가고 학창시절 등 소중한 시간엔 언제나 같이 있었는데, 이제는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이 너무나 낯설다.

천만화소의 저화소도, 엘씨디 화면에 보이는 피사체도 그대로인데 나혼자 너무 변했다.

사진이, 카메라가 낯설다.
흐릿한 추억 모두가 사라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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