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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다반사

장마에 우산을 잃어버리다니..

달이 밝네요, 오늘. 2013. 7. 2. 16:35



오늘 아침, 장마라 비바람이 휘몰아치길래 한번도 사용 하지 않은 '새' 우산을 가지고 외출을 했더랬다.

쌔까맣고 우산 살대도 이중으로 되어 있어 아주 튼튼하며 원터치로 짱짱하게 펴지던 1단 우산!

크기도 작지 않고 오히려 조금 커 비바람에도 날 지켜줄 수 있을만큼 좋은 고급우산이었는데 ㅜㅜ


난 우산 사용 두시간만에 잃어버렸다.

아니 누가 가져간거지!!!!

오늘 고용센터에 잠시 다녀왔는데, 상담창구에 세워뒀던 내 우산....ㅜㅜ

개별 창구의 구석탱이여서 거기에 앉는 사람들 빼고는 우산을 못 봤을텐데....누가 가져 간것이냐ㅜㅜ

담당 창구직원은 밥 먹으러 가고 없고, 주변인들도 우산은 못봤다고 함. 

일 보느라 삼십분정도 걸렸는데...아오 짜증나 ㅜㅜ

실외도 아니고 실내, 비때문에 건물 안 사람들도 적었는데ㅜㅜㅜ

다행히 비가 그쳐서 비에 쫄딱 젖고 돌아오는 일은 피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좋지가 않네.


덜렁덜렁 거려서 우산 잃어버린 나한테 짜증 (우산 잃어버린거 처음이라며)

우산 훔쳐간 사람한테 개짜증!!!


앞으로 우산을 팔목에 묶고 다녀야 겠다.



우산 가져가신분.

우산 잘 쓰세요.

다만 앞으로 원인 모를 속쓰림과 만성치질 그리고 먹어도먹어도 배가 고프고 살이 계속 찔거예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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