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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다반사

아이고 추워

달이 밝네요, 오늘. 2013. 11. 20. 02:21


#1.

새벽1시에 햄버거와 콜라를 먹었다.

이러니 살을 뺄 수가 없다.

연말이라 하나둘씩 연락들이 오는데

그때까지 살을 조금이라도 빼야하는데!!!

물론 그 전까지 취업이 제일 급한데ㅋㅋㅋㅋㅋ



#2.

얼마전 동물약국에 가서 구충약을 사왔다.

광견병백신이었나..종합백신이었나?

벌써 가물가물한데 법이 바뀌어서 어느 한 백신은 약국에서 팔 수가 없다고 한다.

다음달에 한번 더 물어보고 종합백신은 판다고 할 경우, 올 겨울 우리집 애들 주사를 맞히는 것을 고려해봐야겠다.





#3.

난 영국이나 스칸디나비아반도처럼 겨울이 엄청나게 길고 낮이 짧은 나라에선 살 수가 없을 것 같다.

벌써부터 우울하다

버스를 타도 햇빛을 의도적으로 쬐려고 햇볕이 들치는 창가 쪽에 붙어 앉기 시작했다

내 주름살과 주근깨를 잠시 잊어두고.


우울하니까 자괴감도 들고

자괴감이 드니까 우울하고

그러니까 먹고 

먹는 내 모습이 슬프고

슬프니까 우울하고

우울하니까 살찌고






#4.

선택

그 무게는 날 짓누른다.

무엇이 가장 좋은 선택이란 말인가

결정적인 선택.

아이고 머리가 아프다

머리 아플 시간에 뭐라도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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