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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다반사

택배아저씨의 고단함

달이 밝네요, 오늘. 2014. 1. 14. 15:48



사료를 시켰다.

3kg시켰는데 20kg사료가 왔다.

이게 무엇인가......?


안그래도 우리집 배달해주는 **택배 아저씨와는 서로 좋아하지 않는 사이다.

그래서 택배 받을 때 **택배라하면 괜시리 아저씨 눈치를 보게 된다.



오늘 택배 올 때도 아저씨의 얼굴과 목소리에는 그늘이 가득이셨다.

나는 3kg택배가 이렇게 크고 무겁나? 하고 열었더니 쌀 배달 온 줄...



오배송으로 교환신청했는데

내일 아저씨가 또 우리집에 오셔야 하고

모레 또 우리집에 오셔야 한다.

또 나는 먹일 사료가 없는데???

통조림까서 줘야하겠구나...ㅜㅜ 사료 오면 사료 안 먹겠다 젠장



정말.....

물건을 잘 못 보낸 것은 판매자의 잘못

허나 내가 다 미안하고 죄송시럽다.

그리고 난 집에 없을 예정인데 아이고 ㅜㅜ 



인터넷에 "택배 20kg" 라고 한번 쳐봤더니

많은 사람들이 20kg 물건을 택배로 주고 받고 있었다.

쌀, 과일, 고구마 등등등



50g 물건이 든 박스를 하나 배송하고

20kg 물건이 든 박스를 하나 배송하고


물건 배달 후,

아마도 아저씨는 같은 가격을 받으실지 모르겠다

(무게에따라 택배비는 차등이 있던데, 배송하는 아저씨도 그렇게 수당 받는지는 모름.)



또 다른 우리동네 @@ 택배아저씨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배달을 하고 계셨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고생이 많으신 택배 아저씨



예전에 어느 택배아저씨께 초콜렛과 음료수를 드렸더니 정말 감사해 하셨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택배문화가 발달한 나라는 없을 듯.

하루만에 배송이 되는 것을 당연시 하니까.



물류센터 및 택배회사에서 일하시는 모든 '아저씨'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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